TIPA, APEC 중소기업 정책 포럼 참가...중소기업 지원 정책 발굴 역할 강화

이재홍 TIPA 원장이 APEC 중소기업 정책 포럼에 연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재홍 TIPA 원장이 APEC 중소기업 정책 포럼에 연사로 참여하고 있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 원장 이재홍)은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정책포럼'에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APEC 중소기업워킹그룹(SMEWG)이 후원하고, 말레이시아 기업협력개발부(MEDAC) 산하기관 SME Corp에서 주관했으며,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APEC 경제협력체가 채택할 포괄적인 중소기업과 기업가 정신 관련 정책 발굴, APEC 경제 의제 지원을 위한 기업가 정책 개발 및 프로그램 역할 조정·조화, APEC 경제협력체 간 중소기업 및 기업가 정신 관련 생태계 조성 등이 목적이다.

행사는 포럼(1일차), 소그룹 세션(2일차), 라운드테이블 회의(3일차)로 구성됐다. 혁신과 기술 채택, 인적자본 개발, 금융에 대한 접근, 시장 접근, 법률 및 규제환경, 사회기반시설 등 APEC 경제협력체 및 기업이 직면한 6가지 과제를 중심으로 논의했다.

특히 이재홍 TIPA 원장은 포럼 1일차 '혁신과 기술 채택' 세션에서 연사로 참여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 전략으로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관한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디지털 전환 개념 및 사례 소개, 우리 정부의 중소기업 디지털 가속화를 위한 스마트팩토리 관련 지원 정책 등을 알려 한국의 대응 전략 방안에 대해 APEC 경제협력체에 공유했다.

발표에 이어 Q&A 세션도 참여해 중소기업 디지털화 가속화 방안과 기술채택의 필요성, 정부정책 방향과 중소기업 수용 간의 차이, 기술도입에 관한 효과적인 재정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전달했다.

이밖에 소그룹 세션과 라운드테이블 회의는 TIPA 글로벌협력팀이 참여해 중소기업과 기업가정신 관련 정책 아이디어 발굴에 동참했다.

이재홍 TIPA 원장은 “APEC 중소기업 및 기업가 정신 프레임 워크에 대한 정책 대담을 계기로, 회원국 간 협력을 통한 경험과 사례 공유가 활발해지고 나아가 중소기업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제포럼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