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리드(대표 정병주)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RDBMS) '큐브리드(CUBRID)'가 '파스-타(PaaS-TA)' 서비스 호환성 검증 레벨 2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파스-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R&D) 지원으로 주관 기관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국내 주요 소프트웨어(SW) 기업과 공동 개발한 개방형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이다. 농림수산물식품교육문화정보원 스마트팜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공적 마스크 앱·웹 서비스, 스마트제조혁신센터 인공지능(AI) 제조 플랫폼, 네이버 클라우드, KT, NHN 등 다양한 공공, 민간 영역에서 폭넓게 활용된다. 올해 초 경량화, 유연한 배포, 안정성·보안성을 강화한 5.5 버전 '세미니(Semini)'를 공개했다.
NIA는 인프라 제어·관리 환경, 실행 환경, 개발 환경, 서비스 환경, 운영 환경으로 구성된 '파스-타' 환경에서 다양한 SW·서비스가 동작하는지 검증하기 위해 호환성 확인서비스를 제공한다. 연동형 SW 범주에 속하는 큐브리드는 기존 연계 기능 점검에 대한 레벨 1 호환성에 이어 서비스 브로커·빌드팩을 개발해 서비스형플랫폼으로 연동 가능하고 연동 시 기능이 정상 동작하는지를 검증하는 레벨 2 호환성 확인을 완료했다.
큐브리드 DB 검증용 SW에는 전자정부 프레임워크 템플릿 프로젝트 중 하나인 홈페이지가 사용됐다. 가상머신에 큐브리드용 서비스 브로커와 엔진을 설치하고 파스-타 환경 컨테이너에 전자정부 프레임워크를 설치한 후 홈페이지에 접속, 기능 호환성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정병주 큐브리드 대표는 “오픈소스 철학을 함께 공유하는 파스-타와 호환을 지원함으로써 클라우드 생태계를 넓힐 계획”이라면서 “공공 클라우드 시장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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