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미디어(대표 민승재)가 '언택트 시대의 Content & Beyond'를 주제로 한 '스마트러닝 인사이트 포럼 2022'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온라인 라이브 방식으로 진행한 포럼에 국내 기업교육 담당자 10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강원대학교 김상균 교수의 '비대면 연결 기술에서 비대면 콘텐츠 시대로'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기업교육 전문가인 이화여자대학교 윤정구 교수, 서울대학교 이찬 교수, 퀀텀인사이트 황성현 대표, 포스코 김민석 리더, 네이버클라우드 이용진 차장으로부터 콘텐츠 패러다임 변화에 관한 토론, 강연, 사례 발표가 있었다. 비대면 콘텐츠 시대의 특징, 콘텐츠 진화가 교육담당자에게 주는 시사점, 언택트 교육을 위한 클라우드 기술 활용과 미래 방향성, 콘텐츠 제작 패러다임의 변화와 같은 콘텐츠 관련 주제들을 다뤘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기술의 융합뿐 아니라 콘텐츠의 확장성이 대세이며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은 빅뱅 방식의 그랜드 오픈보다는 적용이 용이한 분야부터 파일롯 테스트 형식을 적용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게 중론이다. 아울러 필요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절한 콘텐츠를 외부에서 발굴해내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특히 비용효과성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중소기업에는 파일롯 테스트 방식과 외부 발굴 전략이 효과적인 콘텐츠 확보 방안이 된다.
마지막 세션 '유밥(ubob) 스마트러닝 2022'에서는 유밥 콘텐츠의 질 확보를 위한 전략과 진일보한 솔루션 업데이트 내용을 선보였다. 콘텐츠 전략과 방향성, 제작방식, 전달방식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에서 혁신성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유밥 솔루션 부분에서는 특허받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학습자 개인에게 최적화된 콘텐츠를 추천하는 과정에 인공지능이 작동하는 형태다.
포럼 참석자들은 채팅창을 통해 강연과 토론 내용에 대한 느낌, 질문, 의견을 적극 개진했다. 주최 측은 포럼 한달전에 사전 인터뷰 영상을 공개하고 교육담당자들로부터 질문을 받은 뒤 본 포럼에서 토론 패널에게 질문하고 의견을 들었다.
특히 스마트러닝 솔루션인 유밥(ubob)을 활용하는 고객들의 이야기를 담은 부분은 온라인 포럼이 지닌 강점을 최대로 활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올해 12회를 맞는 스마트러닝 인사이트 포럼(SLIF; Smart Learning Insight Forum)은 국내 최초의 스마트러닝 전문 포럼이다. 마이크로 러닝, 인공지능(AI), 콘텐츠 큐레이션, 디지털 애널리틱스와 같은 굵직한 주제를 통해 스마트러닝 시장 트렌드를 조망해왔으며 매년 기업 HRD 담당자 500여명 이상이 참석하고 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