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인공지능(AI) 전문기업 비투엔(대표 조광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2차 사업'에서 품질관리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비투엔은 '요약 텍스트 데이터' '대규모 한국어 말뭉치 데이터' 등 프로젝트에 참여해 구축한 AI 학습용 데이터 전반에 대한 품질관리와 품질검증 총괄 역할을 수행한다. 또 AI 학습용 데이터 품질관리 솔루션 'SDQ for AI'를 활용해 품질 검수 비용 절감과 고품질 학습용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비투엔이 국내 최초로 출시한 'SDQ for AI'는 원천기술인 '어노테이션(Annotation) 자동 진단 시스템' 기술 특허를 기반으로 구현된다. AI 학습용 데이터에 대한 어노테이션 정보에 기반한 파일의 완전성 진단, 구조의 정확성, 형식의 유효성 진단 등 구문 정확성 검사 기능을 제공한다.
회사는 지난 7월 '주제별 음성 데이터' '반려동물 질병 진단을 위한 영상 데이터' 사업에 이어 이번 '요약 텍스트 데이터' '대규모 한국어 말뭉치 데이터'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면서 AI 학습용 데이터의 표준화·품질관리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김문영 비투엔 사업총괄 부대표는 “AI 학습용 데이터에 대한 사업 확장을 시도하는 중요한 시기에 주요 사업들을 연이어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빅데이터·AI 데이터 품질관리 사업을 신성장 핵심사업으로 선정하고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컨소시엄 내에 품질 검사 도구를 확보하고 있지 않은 컨소시엄에 비투엔은 AI 학습용 데이터의 품질 검사를 온디멘드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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