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프라퍼티는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와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모빌리티-리테일 복합센터' 개발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람코에너지리츠가 보유하고 있는 주유소를 물류와 상업시설이 어우러진 새로운 도심 물류거점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등 수년간 대형유통시설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 콘셉트 기획과 사업성 검토부터 건축설계, 시공 과정의 공정관리까지 담당하며 개발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모빌리티-리테일 복합센터'는 지역 거점 물류센터로, 도심 내 위치해 보다 빠른 라스트마일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주유소의 입지적 강점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거점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또 다양한 식음료(F&B) 브랜드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도 제공해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의 역할도 수행한다.
이번 공동사업을 통해 양사는 사업 전문성을 접목한 신개념 공간을 선보이며, 각각 부동산 디벨로퍼와 리츠로서의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판단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기존 주유소 부지를 통해 소규모 도심물류센터를 개발, 각 지역 거점으로 빠르게 진출하고, 코람코에너지리츠는 신세계프라퍼티의 검증된 개발 역량을 적극 활용해 임대수익과 자산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이번 개발사업은 단순히 주유소를 상업시설로 바꾸는 프로젝트가 아닌 친환경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하는 동시에 새로운 지역 거점 물류 플랫폼을 창조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사업 모델과 다양한 복합개발사업을 통해 종합 부동산 개발사로서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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