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온라인 판매 플랫폼 개설…"중고차부터 신차까지 판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공식 온라인 판매 플랫폼 '메르세데스 온라인 샵'을 개설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증 중고차는 물론 하반기 중 신차 판매까지 온라인 판매 체계를 확대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공식 온라인 판매 플랫폼 메르세데스 온라인 샵을 개설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공식 온라인 판매 플랫폼 메르세데스 온라인 샵을 개설했다.

벤츠코리아는 인증 중고차부터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다. 메르세데스 온라인 샵에 방문하면 전국 23곳의 벤츠 인증 중고차 전시장 매물을 확인할 수 있다. 필터 기능을 사용하면 모델 타입과 바디 타입, 엔진 타입, 가격, 주행 거리, 지역, 최초 등록일 등 다양한 조건을 지정해 원하는 차량을 찾을 수 있다.

차량을 결정하면 견적서를 요청하거나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지금 주문하기 기능을 사용해 100만원의 예약금을 온라인으로 결제, 해당 매물을 선점할 수 있다. 취소 시에는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 이후 해당 인증 중고차 전시장에 방문해 계약서 작성과 잔금 처리, 차량 인도 등 나머지 구매 과정을 진행하면 된다.

벤츠코리아는 10월 말까지 온라인 샵을 통해 예약 및 계약금 결제 후 인증 중고차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보증기간 연장, 자차 사고 부담금 지원 등 혜택을 준다.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증정한다.

이상국 벤츠코리아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은 “인증 중고차를 시작으로 연내 신차 영역으로 온라인 판매를 확장할 것”이라면서 “딜러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넘나드는 편리한 구매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