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는 부산시와 미래차 생태계 구축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그룹 국제 개발협력 총괄 부회장과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은 부산시청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만나 합의문을 발표했다. 합의문은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 미래차 전략 산업을 위한 생태계를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에 노력할 것을 약속하는 내용을 담았다.
르노삼성차와 부산시는 미래차를 부산지역 중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부산공장 내 생산시설과 부지를 활용, 미래차 전략 산업을 위한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르노삼성차는 미래 친환경차 개발을 위한 핵심 부품업체 등 생태계 참여자를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고 지역 상생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노력한다. 부산시는 참여 기업과 컨소시엄 등에 대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올해 4월 박형준 부산시장 취임 이래 부산시 미래차 전략을 위한 논의를 함께 지속해 왔다”면서 “이번 공동 합의로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향후 구체적 사업 시행 방안과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