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에 '아이오닉5'를 관용차로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차는 전날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 우마르 하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김창범 현대차 자문역(전 주인니 한국대사), 김경수 현대차 상무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아이오닉5 전달식을 열었다.

인도네시아 대사관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최근 전기차 보급 확대와 전기차 관련 산업 육성을 강력하게 추진하면서 올해 초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녹색 전환'을 목표로 관용차를 전기차로 교체하기로 했다. 대사관에서 도입하는 아이오닉5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최초로 적용한 차량이다.
독창적 외관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으로 설계돼 운전자와 동승자의 공간 활용성을 높였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429㎞(롱레인지 2WD 모델, 19인치 휠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350㎾급 초고속 충전 시 18분 이내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고, 5분 충전으로 최대 약 100㎞ 주행이 가능하다.
우마르 하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는 “녹색 전환은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의 중요한 목표”라며 “기후변화 문제를 위해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는데 현대차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