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9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토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일요일)로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910명 늘어 누적 28만5931명이라고 밝혔다. 앞선 주말 최다는 8월 두 번째 주 토요일(발표일 8월 15일 일요일)의 1816명이었다. 주말·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주말에도 평일과 비슷한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871명, 해외유입이 3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 732명, 경기 544명, 인천 180명 등 수도권이 총 1456명(77.8%)이다. 비수도권은 대전 48명, 대구 47명, 강원 46명, 부산 44명, 충남 41명, 경북 39명, 충북 32명, 울산 30명, 광주·전북·경남 각 21명, 전남 11명, 세종 8명, 제주 6명 등 총 415명(22.2%)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 누적 240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4%다. 위중증 환자는 총 333명으로 전날(329명)보다 4명 많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420명 늘어 누적 25만7449명이 됐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480명 늘어 총 2만6078명이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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