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이 새벽배송 뷰티 상품 라인업을 두 달만에 확대한다. 지난 7월 김포 온라인물류센터 '네오'에 인기 화장품을 입점한 이후 관련 주문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SSG닷컴은 새벽배송에서 주문 가능한 화장품 브랜드를 확대하고 취급 상품을 기존보다 2배 늘린다고 22일 밝혔다.
SSG닷컴 새벽배송에서 주문할 수 있는 화장품 브랜드 수는 기존 49개에서 60개로 늘어났다. 상품수(SKU)도 론칭 초기보다 2배 늘린 600여종까지 확대했다. 매스티지 브랜드부터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까지 입점해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SSG닷컴은 새벽배송을 통한 화장품 주문이 계속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추가 입점을 결정했다. 지난 7월 뷰티 새벽배송 개시 후 한 달 동안 관련 매출은 직전달 대비 3배 이상 늘어났다.
앞으로도 SSG닷컴은 고객 반응을 살펴 뷰티 상품 구색을 계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백화점 입점 브랜드 수준까지 확장해 쓱닷컴 새벽배송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상품 큐레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SSG닷컴은 이번 상품 확대를 기념해 23일부터 30일까지 '새벽뷰티 드림위크'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새벽배송 뷰티, 장보기 상품에 적용 가능한 할인쿠폰 2종을 매일 오전 9시마다 선착순 3000명에게 제공한다.
이나영 SSG닷컴 큐레이션기획팀 바이어는 “온라인으로 장을 보면서 취향에 맞는 뷰티 상품까지 구매할 수 있는 원스톱 새벽배송 쇼핑 서비스”라며 “향후 취급 품목을 계속해서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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