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김주호 기술부장이 기계정비 분야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이 배출한 명장은 총 31명으로 늘었다.
대한민국 명장은 15년 이상 특정 기술자를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올해 11명 등 지난 1986년부터 총 663명이 명장 자격을 얻었다.
김 부장은 1985년 1월에 입사, 중기계정비 및 시험을 담당했다. 1999년 기계가공 기능장을 취득했고 2016년 건설기계정비 기능장과 중기계정비 분야 우수숙련기술자를 획득했다. 2017년에는 중기계정비 분야 인천시 미추홀명장에 선정됐다. 2018년에는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에 선정, 인하대 건설기계공학 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했다.
김 부장은 “제 손을 거쳐간 제품이 고객 마음에 들도록 기술 연마를 지속해 온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후배들에게 기술 노하우를 제공,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기술력을 한층 더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동연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은 “현장 기술전문가 양성을 위한 롤모델이 돼달라”면서 “명장 손끝 기술이 회사 내 후배에게 전수되고 조직이 전문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격려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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