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은 '쉐이크쉑'이 지난해 한정 판매해 인기를 끌었던 고추장 치킨 쉑과 프라이를 재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고추장 치킨쉑은 2020년 10월 SPC그룹과 미국 쉐이크쉑이 공동으로 개발해 국내에 한정판으로 선보인 메뉴다. 이후 미국과 영국에서도 잇따라 출시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미국에서는 국무부 직원의 시식 영상이 SNS에 퍼지면서 '고추장 열풍' 불기도 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우리나라에서도 꾸준히 '고추장 치킨 쉑'을 다시 맛보고 싶다는 고객 요청이 많아 재출시를 결정했다. '고추장' 메뉴 2종은 10월 말까지 한정 판매한다.
쉐이크쉑은 고추장 치킨쉑 재출시를 기념해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에서 온라인 시식회를 진행한다. 쉐이크쉑 인스타그램페이지와 이프랜드를 통해 응모한 고객 30명을 선정해 30일 저녁 7시, 미국 쉐이크쉑 1호점이 위치한 메디슨 스퀘어 파크(Madison Square Park)를 재현한 메타버스 공간에서 시식회를 진행한다.
또한 이번 제품의 앰버서더로 가상 모델 '루시', '루이', '아뽀키'를 선정해 뉴욕에서 고추장 시리즈를 즐기는 모습을 SNS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고추장 시리즈를 다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라며 “메타버스를 이용한 시식회 등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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