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엔터테인먼트(대표 백재성)는 산업형 메타버스 전시 플랫폼 '플레이월드3d'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플레이월드3d는 한 개 전시관에 30개 부스를 두고 실제 전시관처럼 꾸민 3D 가상공간 전시 플랫폼이다. 아바타로 접속해 제품 정보 확인부터 컨설팅, 거래까지 한번에 진행 가능하다.
참여 기업은 전시관 내부에 3D모델 콘텐츠를 구현해 직관적으로 제품 정보를 전달하고 관람객은 기업 유튜브 동영상과 브로슈어 열람, 사용자 간 명함보기, 이메일, 일대일 채팅을 할 수 있다.
플레이월드3d에 입장하기 위해 별도 앱이나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 링크주소를 받아 SNS 로그인만 하면 된다. 링크에서 접속까지 3분이면 가능하다. SNS 유료홍보과정에서 노출과 클릭시 앱 설치가 따로 없기때문에 홍보효과가 크다는 것이 업체측 설명이다. 10만여명이 동시 접속 가능하고 각 공간에는 500명을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다.
참여 기업은 관리자에게 정보 변경을 따로 요청할 필요 없이 디지엔터테인먼트에서 제공한 툴로 직접 자사 부스 내용을 실시간 변경하고 관리할 수 있다. 특히 플랫폼상에 거래까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플레이월드3d는 글로벌 전시를 타깃으로 개발됐다. 국내외 기업 모두 참가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PC, IPTV 등 모든 기기로 접속가능해 접근성이 높다. 한국어는 물론,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도 사용할 수 있다.
백재성 대표는 “플레이월드3d는 아바트를 기반으로 한 단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가 아니라 기업에 도움이 되고 지속 가능한 산업형 메타버스 서비스”라면서 “향후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