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부동산 토탈솔루션 알스퀘어가 부동산 중개사업 연간 수주액이 사상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약 50% 성장한 수치로 1000억원 고지를 8개월만에 돌파했다.
상업용 부동산 중개사업은 발주 빈도가 높고, 기업고객을 상대로 대금 회수 안정성이 높다는 평가다. 알스퀘어는 방대한 규모의 부동산 시장 정보를 수집하고, 빅데이터 분석 등 정보기술(IT) 시스템을 활용해 상업용 부동산 중개시장에서 지적되고 있는 정보 불균형 현상을 해소,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부동산 중개사업 매출은 600억원을 넘었다.
알스퀘어는 부동산 정보와 자산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오피스 설계를 시작으로 호텔과 병원 등 상업공간, 건물 리모델링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 중이다. 샌드박스네트워크와 라인게임즈, SK엠앤서비스 등 유명 스타트업부터 대기업 사무실, 부산그랜드조선호텔, 소람한방병원, 부산 BIFC 63 등 호텔, 병원, 상업시설 등 다양한 공간 프로젝트 설계·시공을 맡았다.
회사는 최근 토스와 스마일게이트의 공간 설계를 마무리했다. 토스 계열사와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 자산운용, 오렌지플래닛 등 규모는 총 1만㎡(약 3000평)다. 총 7개층, 6000㎡규모의 토스 계열사 서울 강남구 한국타이어빌딩 이전 작업을 마무리했다. 최적화된 공간에서 구성원이 업무에 집중 가능하도록 오픈 오피스와 미팅룸, 라운지 등 주요공간에 '도킹 스페이스(DOCKING SPACE)' 개념을 적용했다. 주요 마감재는 기존 사무실과 톤을 맞추고 지속 성장하는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다.
알스퀘어는 서울 강남 사옥(오렌지플래닛 빌딩)으로 이사한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의 사무실 설계·시공을 진행했다. 스마일게이트 자산운용 사무공간 설계·이전 작업도 6주에 걸쳐 마무리했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최근 강남 사옥을 매입한 스마일게이트 전체 그룹사 중 2개 계열사 이전을 완료했다”면서 “스마일게이트의 스타트업 창업 지원 플랫폼 오렌지플래닛 2~6층 공사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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