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에이아이(지사장 이영수)는 셀프서비스 기능을 강화한 금융 서비스를 위한 대화형 인공지능(AI) 가상 비서인 '뱅크어시스트(BankAssist)'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뱅크어시스트는 개인·개인 사업자의 금융 업무 지원을 위한 '소매금융(리테일 뱅킹)' 금융서비스를 지원하는 대화형 AI 가상 비서다.
은행권은 고객 상담 콜센터를 작은 공간에 수백 명 상담원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집단 감염 등 문제로 정상적 운영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기존 대화형자동응답(IVR) 기술은 자연스러운 대화형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없다.
이영수 코어에이아이 코리아 지사장은 “은행은 증가하는 고객 요청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고객 충성도를 높여야 한다”면서 “다양한 소셜 미디어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다중 대화 채널 모두에서 고객 요구 사항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부담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어에이아이 뱅크어시스트는 음성·기타 다양한 디지털 채널을 고객과 최대한 정확한 대화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대화형 AI 가상 비서다. 200개 이상 다양한 은행업무 활용 사례를 적용해 고객과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한다. 주요 코어 뱅킹, 카드, 디지털 뱅킹, 청구서 지불·P2P 기업 금융 시스템을 통합한다.
뱅크어시스트는 고객이 말하는 문맥을 이해하고 질문에 정확하게 답변하는 대화형 뱅킹 솔루션이다. NLP(자연어 처리) 기술을 통해 고객 문의사항을 음성이나 텍스트로 해석하고 은행 백오피스 시스템과 연결해 거래를 실행한다. 웹 UI 화면상에서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노코드 기술이 적용돼 프로세스를 담당하는 현업 담당자가 쉽게 개발할 수 있다.
관리자를 위한 작업대인 '솔루션 워크벤치'는 각 은행 고객 경험(CX)을 강화하도록 사용자 정의, 채널 간 통합·포괄적인 분석을 지원한다. 작업대에서 은행 고유한 맞춤형 서비스를 추가해 고객 경험을 확장할 수 있다.
뱅크어시스트는 웹과 모바일, IVR(대화형자동응답), SMS, 소셜 미디어, 라이브 에이전트 등 금융 기관 모든 채널에 통합해 이용할 수 있다.
라지 코네루 코어에아이아이 설립자겸 CEO는 “뱅크어시스트는 음성·디지털 채널 모두에서 핵심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소매 은행 업무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라면서 “AI를 도입하고 있는 컨택 센터에 신속하게 배치돼 고객에게 옴니채널 경험을 향상 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
김지선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