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비대면 친환경 세탁소 '청춘세탁'을 운영하는 청세가 서울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청세는 이날 '청춘세탁 송파 헬리오시티점'을 오픈하며 24시간 365일 언제든 세탁물을 맡기고 찾을 수 있는 청춘세탁만의 비대면 무인 로봇형 세탁 서비스를 더 확장한다.
청춘세탁 서울 '송파 헬리오시티점' 에서는 오픈을 기념해 다음달 8일까지 △카카오채널 친구 추가 와이셔츠 1벌 무료 △2만원 이상 이용고객 대상 생활용품(섬유탈취제·살균제·식기세정제) 증정 △겨울의류(코트·패딩·니트) 품목당 1000원 세탁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2017년 창립한 친환경 세탁 스타트업 청세는 혁신적인 스마트 세탁서비스 브랜드 '청춘세탁'과 직접 연구개발(R&D), 제조생산, 판매까지 하는 생활용품 브랜드 '청춘생활'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최근 프리A투자 유치에 이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TIPS)', 중기부와 창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2021년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100% 친환경 워터클리닝 공법은 청세의 특징적 공법이다. 기름을 용매로 사용하는 일반 세탁소의 드라이클리닝과 달리, 오직 100% 물과 청세가 자체적으로 연구·제조·생산하는 친환경 특수 세제를 활용해 세탁하는 친환경 세탁공법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했다.
드라이클리닝은 기름을 이용한 세탁으로 폐유가 발생해 토양오염을 유발하고, 드라이클리닝을 통해 세탁된 의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가 발생해 대기오염 및 세탁소 작업자와 소비자 등 인체에 암, 신경계질환, 불임 등을 유발한다.
이로 인해, 국내에서는 경상북도 예천군에서도 드라이클리닝으로 인한 세탁소의 VOCs 배출저감을 위해 배출저감설비 교체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워터클리닝은 청세가 작년 4월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는 전주 에코점에서 현재 3만벌 이상 세탁해 기름이 아닌 물과 친환경 특수세제 만으로도 니트, 패딩, 린넨 등 특수섬유를 손상 없이 드라이클리닝 이상의 좋은 품질의 세탁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기태 청세 대표는 “친환경 온·오프라인연계(O2O) 세탁 서비스 브랜드로서 고객 성원과 기관 투자 등에 힘입어 서울에서도 정식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친환경 워터클리링 공법, 무인 로봇형 세탁 서비스 등 타 플랫폼과는 차별화된 안전하고 건강한 세탁 서비스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