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은 다음달 방영 예정인 드라마 '지리산'의 이응복 감독과 성동일 배우를 국립공원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27일 밝혔다. 위촉식은 28일 서울 중구 국립공원공단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진행한다.
이응복 감독은 스튜디오 드래곤 소속으로 2009년 한국방송공사 '전설의 고향금서'를 첫 작품으로 '학교'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 인기 드라마를 만들어왔다.
성동일 배우는 1991년 SBS 1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응답하라 전 시리즈' '아빠! 어디가?' '담보' 등 다양한 작품에서 소탈하고 푸근한 모습의 국민 아빠로 통한다. 드라마 '지리산'에서는 지리산국립공원 해동분소 분소장이자 지리산에서 반평생을 보낸 일명 '지리산맨' 조대진 역을 연기한다.
드라마 '지리산'은 광활한 지리산국립공원을 배경으로 산을 오르는 사람(레인저)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다룬 드라마다. 총 16부작이며 10월 말부터 tvN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이들 홍보대사는 앞으로 드라마 '지리산'을 통해 국립공원의 소중한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올바른 탐방을 이끄는 역할을 한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드라마 지리산 이응복 감독과 성동일 배우의 국립공원 홍보대사 위촉은 국립공원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