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신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가 27일 전북테크노파크를 찾아 양균의 원장 및 간부직원을 만나 기업육성 방안에 대해 간담회를 가진 뒤 입주기업인 위에너지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 간담회는 지역주력산업육성의 선봉에 있는 테크노파크 기업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코로나 19로 위기에 처한 도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태양광 발전사업을 통해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위에너지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위기대응 방안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위에너지는 2017년 테크노파크에 입주한 이후 연구개발(R&D)지원을 통해 '트레일러형 이동식 태양광 발전장치' 개발을 통해 베트남 시장을 개척했다. 우즈베키스탄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지난해 말 매출액 85억원을 달성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위에너지가 개발한 이동식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기존 고정식 시스템의 약점인 공간적 제약을 현저하게 줄여 적용 분야가 다양하며 해외시장 진출이 용이하다는 강점이 있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2019년 5월 전라북도 도약기업으로 선정됐으며 2019년 12월에는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1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말에는 전라북도지사 표창을 수여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신원식 정무부지사는 전북테크노파크가 앞으로도 위에너지와 같은 유망한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균의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은 “테크노파크 창업보육센터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유망한 중소기업을 배출하는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