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팀즈' '비바' '서피스' 등을 앞세워 국내 협업 플랫폼 시장을 공략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2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갖고 협업 플랫폼 솔루션과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팀즈는 영상회의, 채팅, 전화, 문서 공동작업, 프로세스 자동화까지 업무 전 영역을 지원하는 협업 플랫폼이다. 팀즈는 최근 회의 중 말하는 사람을 자동 감지해 메인 화면에 띄우는 인공지능(AI) 기반 기능과 파워포인트를 활용할 경우 발표자 모습을 파워포인트 화면 내 삽입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팀즈룸은 팀즈 디지털 워크스페이스와 전용 인증장비를 결합한 공간 디자인 제품이다. AI 기반 고품질 오디오와 비디오가 포함됐다. 팀즈룸 내 카메라는 발언자를 따라 움직이고 스피커는 말하는 사람을 식별해 미팅 간 물리적으로 함께 있는 느낌을 강화한다.
하이브리드 업무를 위해 설계된 직원 경험 플랫폼 비바(Viva)는 커뮤니케이션, 지식, 학습, 리소스,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현재 커넥션, 인사이트, 러닝, 토픽 등 4가지 모듈로 구성됐다. 조직이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서 조직 구성원 관리에 필요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서피스 허브, 서피스 랩탑, 서피스 프로 등 7개 제품군으로 구성된 서피스 포트폴리오는 각 제품군을 사용 목적에 맞게 차별화해 제공한다. 서피스는 독창적인 디자인, 혁신적 운영 편의성, 직관적 사용 편리성, 창의력과 협업을 지원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하이브리드 업무 보안 전략으로 제로 트러스트 접근을 소개했다. 사이버 보안 위협이 증가하고 클라우드, 모바일, OT 등 새로운 보안 시나리오가 추가되면서 조직 보안 관리 역할과 책임은 높아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365에 제로 트러스트 모델을 구축, 핵심 보안 요구 사항에 대한 엄격한 제어를 유지하면서 세계 어디서나 업무를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기존 전통적인 업무시간과 공간 개념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시대가 도래했다”면서 “조직은 전반적인 운영 모델에 유연성을 포용해 하이브리드 업무 복잡성을 해결하고 근본적으로 변하는 노동시장에 적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