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광진)는 28일 지역 스타트업의 환경(E)·사회(S)·지배구조(C)전략 및 지속경영활동 강화를 위한 'ESG자문위원회 위촉식'을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했다.
전북센터는 창조경제혁신센터 최초로 ESG 자문위원회를 결성하고, 전북 혁신 스타트업 ESG 추진을 위한 자문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ESG는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핵심요소로 부상되고 있다.
전북센터 ESG자문위원회는 도내·외 전문가 10인으로 구성했다.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ESG 관련 컨설팅, 기관 연계 협력, 정책 발굴, 관련 사업 운영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참여위원은 △김민석 지속가능연구소 소장 △김정태 사회혁신컨설팅 엠와이소셜컴퍼니 대표 △배진희 마이크로소프트 필란트로피 아태지역 총괄 △안지훈 소셜벤처협의체 소셜벤처코리아 회장 △우용호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센터 소장 △이종현 아시아 벤처 필란트로피 네트워크 한국 대표부 대표 △조상래 언더독스 대표 △조선희 법무법인 디라이트(ESG그룹) 변호사 △황성진 소셜공작소 대표 △강소영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등이다.
올해 초 금융위원회 발표를 통해 2025년부터 대기업을 시작으로 국내 ESG공시 의무화를 진행한다. 때문에 대기업은 ESG요소가 충족된 중소·중견기업들을 협력사로 선정하는 흐름이다. 이러한 사회현상을 대비해 전북센터는 지역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들이 보다 쉽게 ESG 트렌드에 편승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자 'ESG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
향후 'ESG경영전략과 'ESG정보공개' 등의 주제로 기업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이 서로 협력을 통한 ESG지원 생태계를 구축, 지역 혁신성장을 가속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박광진 센터장은 “글로벌 성장기준인 ESG경영 지표 충족을 위한 스타트업 역량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ESG지원생태계 플랫폼 구축과 대기업 협력 파트너십 강화로 글로벌 K-유니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