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경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캐스퍼'가 홈플러스 매장에 전시된다.
홈플러스는 부천상동점과 간석점, 김해점, 전주효자점 등 4개 점포에 '현대자동차 캐스퍼 쇼룸'을 꾸리고 엔트리 SUV 신차 '캐스퍼'를 전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캐스퍼는 현대차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새롭게 선보인 엔트리 SUV다. 광주형 일자리 첫 모델로 지난 14일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해 열흘 만에 약 2만5000대가 사전 계약됐다.
현대차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차량인 만큼, 실제 차량의 외관과 내부 모습을 확인하려는 고객들이 매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홈플러스는 젊은 고객들의 오프라인 대형마트 방문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집객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캐스퍼' 차량 실물은 정식 출시 첫날인 29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되는 전국 29개 전시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데, 그 중 4곳이 홈플러스 매장이다. 내년 3월까지 6개월간 운영되는 홈플러스의 현대차 쇼룸은 부천상동점 1층 센트럴파크와 간석점·김해점 2층 행사장, 전주효자점은 1층 고객출입구 옆에 조성된다.
고영선 홈플러스 Mall 사업부문장 상무는 “쇼핑 기반 신사업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대형마트를 고객과 생활을 공유하고 체험하는 장소로 조성해 다양한 연령대 고객이 오프라인 대형마트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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