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부터 플랫폼까지 원스톱으로 마이데이터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고의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강세종 에스코어 전무(컨설팅부문·마이데이터 사업 총괄)는 마이데이터 사업 목표를 이같이 강조했다.
에스코어는 3년 전부터 마이데이터 사업을 준비했다. 회사 강점은 컨설팅부터 플랫폼까지 마이데이터 사업자에 필요한 서비스를 모두 제공한다는 점이다.
강 전무는 “컨설팅 부문을 통해 고객에게 마이데이터 사업전략과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시스템을 플랫폼 기반으로 구축·지원한다”면서 “고객 입장에서는 한 번에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까지 일관되게 진행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마이데이터 전용 플랫폼은 경쟁사 대비 차별화 포인트다.
에스코어는 지난 7월 클라우드 환경에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지원하는 플랫폼 'iMDP'를 선보였다.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금융보안원에서 정의한 마이데이터 기술 가이드라인의 표준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환경(API) 규격과 본인임을 인증하는 플랫폼이 필요하다. 에스코어 iMDP는 클라우드와 시스템통합(SI)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최근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단순 SI 방식이 아니라 플랫폼 기반 시스템 구축을 선호한다.
강 전무는 “플랫폼 강점은 금융보안원 표준이 바뀌더라도 유연하고 빠르게 대응이 가능하고 단순 SI 구축 방식보다 개발기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 “고성능이 필요할 때에도 플랫폼에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개발과 운영 모든 측면에서 이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마이데이터 시스템은 실제 서비스 시작 전 테스트가 필수다. 제대로 테스트가 이뤄져야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시스템을 정비해 안정적 서비스를 할 수 있다.
강 전무는 “플랫폼 내 테스트 모듈이 탑재돼 기업이 원하는 다양한 테스트 환경을 제공한다”면서 “얼마나 많은 부하 업무 처리가 가능한지, 장애 발생 시 대응이 가능한지 등 기능과 고성능, 장애 대응 등 다양한 사전 테스트가 가능해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충분한 테스트 후 안심하고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금융 외 의료, 유통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코어는 금융에서 확고한 자리를 잡고 타 분야까지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강 전무는 “마이데이터 사업은 이제 시작단계이지만 이종 업종 간 데이터 결합이 늘어나면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마이데이터가 사업자가 좋은 서비스르 제공하도록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건강한 생태계를 만드는 것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데이터 전문 컨설팅과 플랫폼 기술 전문가가 한 팀으로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만큼 고품질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이 가능하다”면서 “금융,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마이데이터 사업자 최고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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