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IV대학 대전캠퍼스(학장 박봉순)는 제20회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 경진대회에서 기계시스템과 2학년 허태영 학생이 금상, 김건완 교수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폴리텍대학, 특허청, 한국대학발명협회, 국립공주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식정보사회 특화 인재 양성 촉진과 지식재산권 일상 생활화 유도, 창의 발명 인재 조기 발굴을 위한 대회다.
허태영 학생 발명 아이디어는 '무용접 스프링클러 호스 배관'이다.
소방분야에서 사용하는 기존 스프링클러 호스 배관은 주름관과 노즐이 용접되는 타입이지만, 무용접 배관은 소방에서 사용하는 주름관과 노즐 용접 스피링클러 호스 배관과 달리 용접으로 인한 녹 발생을 없앨 수 있다. 스프링클러 오작동을 방지해 추후 소방으로 인한 인재와 산재를 줄일 수 있고 비 용접에 따른 작업장 환경 개선, 부속품 및 공정 감소로 인한 원가 절감 등 효과가 있다.
해당 발명품은 한국폴리텍Ⅳ대학 대전캠퍼스 산학협력단과 스프링클러 업체인 에스와이플렉스가 산·학연계를 통해 스프링클러 기술에 관한 2021년 국책과제에 선정, 3억 3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지도자상을 수상한 김건완 지도교수는 “이번 대회 수상을 계기로 학생 창의 발명 활동을 지도하고 매년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 발명 활동과 함께 3D프린터를 통한 시제품 제작 관심도를 반영해 2022년도 수시전형에 합격한 예비 신입생을 위한 3D프린터기능사 과정을 겨울방학 특강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입학 직후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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