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디지털 금융 얼굴에 메타버스 걸그룹 '에스파'

국민은행, 디지털 금융 얼굴에 메타버스 걸그룹 '에스파'

KB국민은행이 Z세대를 겨냥한 모바일 플랫폼 '리브(Liiv)' 새 모델로 메타버스 걸그룹 에스파와 계약을 체결했다. 현실세계 멤버와 이들의 아바타가 함께 하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디지털 혁신 의지와 변화를 알리는데 나선다.

KB국민은행(행장 허인)은 메타버스 걸그룹 '에스파(aespa)'와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스파는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초월한 아티스트 그룹이다. 지난해 11월 현실세계 멤버 4인조와 이들 각각의 아바타 'ae'(아이)가 함께하는 세계관을 공개하며 데뷔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Z세대가 이끄는 미래 금융세상은 '디지털을 통한 혁신'과 '시공간을 초월한 끊김없는 금융서비스'가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에스파는 KB의 디지털 혁신 의지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개한 'KB와 에스파의 만남' 티저 영상은 에스파가 허인 KB국민은행장의 초대를 받으며 시작한다. 에스파는 가상세계 통로를 이용해 KB의 디지털 세계로 건너와 메타버스에서 활약 중인 ae-에스파를 소환해 함께 미래 금융세상을 만들어 나간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에스파는 Z세대를 위해 새롭게 개편하는 국민은행 모바일플랫폼 '리브(Liiv)' 대표 모델로 Z세대와 소통에 나선다.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국민은행 모델로 활약할 예정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