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옴니원 엔터프라이즈', 우수조달물품 지정

라온시큐어 옴니원 엔터프라이즈 v1.0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 라온시큐어 제공
라온시큐어 옴니원 엔터프라이즈 v1.0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 라온시큐어 제공

라온시큐어가 개발·공급하는 분산아이디(DID) 신원인증 플랫폼 '옴니원 엔터프라이즈 v1.0'이 조달청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

라온시큐어 옴니원은 파이도 생체인증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DID 상용 서비스 구축 플랫폼이다. 비밀번호 없이 이용자 생체정보만으로 DID를 생성하고 검증 가능한 자격증명(VC)을 발급한다. 개인 스마트폰에 저장해 필요할 때마다 쉽고 간편하게 꺼내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 스스로 개인정보를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자기주권신원'을 실현한다. 행정안전부 모바일 공무원증, 병무청 블록체인 간편인증 서비스, 경상남도 모바일 도민카드 등에 적용됐으며 모바일 운전면허증도 옴니원을 기반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앞서 옴니원은 지난 2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조달청 우수조달물품 지정에 따라 앞으로 공공기관은 옴니원을 수의계약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라온시큐어는 옴니원을 기반으로 자회사 라온화이트햇과 함께 다양한 공공 사업을 수행하며 차세대 인증 시장을 주도해오고 있다”면서 “이번 우수조달물품 지정으로 보다 다양한 공공 프로젝트에 옴니원이 도입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국내 DID 생태계 확산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달청은 중소·벤처기업 제품의 기술과 품질을 평가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한다. 우수조달물품은 지정기간(3년) 동안 수의계약 등을 통해 공공기관에 우선 공급된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