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유통업계에 취직을 희망하는 '취준생'은 e커머스보다 유통 대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계 전체 1위는 신세계그룹이 차지했다. e커머스에서는 네이버쇼핑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꼽혔다. 전자신문은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9월 6~15일 취업준비생 967명을 대상으로 '유통업계 취업선호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하반기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취준생 5명 가운데 4명이 '유통업계에 취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유통업계 대기업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42.4%로, 'e커머스에 취업하고 싶다(28.0%)'는 응답자보다 많았다.
유통업계 대기업 가운데 '신세계그룹'에 취업하고 싶다는 취준생(복수응답)이 60.8%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CJ그룹(47.5%) △롯데그룹(31.6%) △현대백화점그룹(29.0%) △GS리테일(22.6%) △이랜드그룹(16.3%) △SPC그룹(15.8%) △BGF그룹(10.5%) 등이 이었다.
e커머스 업체 가운데는 '네이버쇼핑'에 취업하고 싶다는 취준생이 62.3%(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카카오커머스(38.8%) △마켓컬리(29.1%) △당근마켓(28.9%) △무신사(22.0%) △쿠팡(21.5%) △오늘의집(14.7%) △11번가(11.8%) △위메프(8.7%) △티몬(5.3%) 등 순을 보였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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