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로코, GS리테일과 광고 솔루션 구축 위한 MOU 체결

안익진 몰로코 대표(화면 안 오른쪽)가 박영훈 GS리테일 부사장(화면 밖 오른쪽)과 데이터 기반 광고 솔루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원격으로 체결한 후 기념촬영했다.
안익진 몰로코 대표(화면 안 오른쪽)가 박영훈 GS리테일 부사장(화면 밖 오른쪽)과 데이터 기반 광고 솔루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원격으로 체결한 후 기념촬영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테크기업 몰로코(MOLOCO)가 GS리테일과 데이터 기반 광고 솔루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AI 추천 알고리즘에 대한 머신러닝 및 빅데이터 관련 기술협력 교류 ▲타게팅 및 광고효과 증대를 위한 맞춤형 광고 업무 협업 등 기술적 협력을 전개한다. 몰로코의 머신러닝 기술과 GS리테일의 자사(First-Party) 데이터 및 e커머스 노하우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안익진 몰로코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국내 리테일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GS리테일과 협력해 머신러닝과 빅데이터 기술을 e커머스에 본격 적용함으로써 국내 이커머스 분야 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뒤이어 “앞으로도 몰로코의 우수한 머신러닝 엔진을 기반으로 광고 업계를 넘어, 더 많은 기업에 비즈니스 머신러닝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영훈 GS리테일 디지털커머스 BU 부사장은 “GS샵 때부터 이어온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몰로코와의 협력을 강화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우수한 데이터 기반 광고 솔루션을 많은 협력사에게 제공하는 데 있어 몰로코의 뛰어난 머신러닝 기술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투명하고 혁신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몰로코는 최근 e커머스 기업이 자사 데이터를 활용해 판매를 효과적으로 촉진, 수익성을 강화할 수 있는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RMP)'을 출시하는 등 글로벌 광고 업계에서 검증된 몰로코의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e커머스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