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방송 등 6개 SO, 지역 IPTV 허가 신청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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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V제주방송 등 6개 케이블TV(이하 개별SO)가 지역 IPTV 허가를 신청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별SO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 제공사업 허가 신청'을 접수한 결과 금강방송, 서경방송, 아름방송네트워크, 한국케이블TV광주방송, JCN울산중앙방송, KCTV제주방송 등 6개 개별SO가 신청했다. 전체 9개 개별SO 중 과반이 참여했다.

과기정통부는 케이블TV가 인터넷프로토콜(IP) 전송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IPTV 허가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제도는 케이블TV는 유선주파수(RF), IPTV는 IP 등 유료방송 사업종류에 따라 전송방식이 특정돼 있다.

앞서 7월 유료방송 기술 중립성 도입 본격 추진을 위해 개별SO 대상 IPTV 허가심사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기술규제 완화로 케이블TV 방송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허가심사기본계획에 따라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신청 법인에 대한 심사를 통해 IPTV 허가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개별SO 모두 케이블TV 사업 허가를 받은 사업자이기 때문에 IPTV 서비스를 위한 기술력을 중점 심사할 것”이라며 “11월 허가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종 허가를 받은 사업자는 각사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상 서비스 개시 예정일부터 IPTV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방송법 개정안을 통해 LG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 딜라이브, CMB, HCN 등 MSO로 기술중립성 적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