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대표 김기환)은 금융당국으로부터 업계 처음으로 헬스케어 자회사 설립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앞서 KB손해보험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고객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 의료비 지출 효율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디지털 헬스케어 자회사 설립을 준비했다.
이달 중 'KB헬스케어'라는 사명으로 설립될 신설 자회사는 사업 초기, B2B 기업고객을 중심으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후 B2C 개인고객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제공되는 주요 서비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 △고객별 건강상태 기반 건강목표 추천 △식단 데이터 분석서비스 등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예방적 건강관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과 니즈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헬스케어 사업은 미래 성장 잠재력이 클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KB손해보험은 업계 처음으로 헬스케어 자회사 설립인 만큼 책임감을 늘 견지해 최상의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