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 지산학협력단 신설

1단 5팀 신설로 소폭 조직개편 단행
센터장급 여성 간부 5명 발탁

김형균 부산TP 원장이 조직개편에 따른 신임 팀장(센터장)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이 조직개편에 따른 신임 팀장(센터장)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에 지산학협력단이 신설됐다.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원장 김형균)는 1일자로 지산학협력단과 5개팀(센터) 신설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신설한 지산학협력단은 지산학R&D사업협력팀, 대학혁신인재협력팀 2개팀을 두고 부산시 지산학협력사업을 지원한다.

기존 지역산업육성실은 디지털혁신창업단으로, 산하 글로벌혁신기업육성팀은 디지털혁신기업육성팀으로 조정해 기업 디지털 전환과 창업 지원 기능을 강화했다.

클린테크기술단 산하에 안전산업센터를, 정책기획단에는 홍보사회공헌팀을 신설했다.

클린테크기술단 에너지융복합센터는 수소에너지융복합센터, 미래수송기기기술단 산하 미래자동차지원센터와 IoT무인이동체실증센터는 각각 첨단수송기술센터와 미래항공산업기술센터로 명칭과 기능을 조정했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부산TP 조직은 7단 3실(14팀 14센터)에서 9단 2실(18팀 14센터)로 소폭 확대됐다.

여직원 5명은 팀장(센터장)으로 승진했다.

김형균 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지산학협력 전담 부서 신설, 수소산업과 디지털 혁신창업 지원 확대, 인권·사회적 기능 강화로 요약할 수 있다”면서 “지역사회와 산업을 혁신하는 퍼스트 무버 부산TP를 향한 첫 단추를 꿰었다”고 말했다.

부산TP는 기관장 경영철학을 반영한 중장기 발전 로드맵 수립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지역사회 전문가와 임직원으로 부산TP혁신위원회를 구성 운영했다. 3개월 동안 20여차례에 걸친 위원회 활동 및 의견수렴을 거쳐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를 마무리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