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브레인, 김강석 블루홀 공동창업자와 느린발달 아동·양육자 지원

두브레인, 김강석 블루홀 공동창업자와 느린발달 아동·양육자 지원

두브레인(대표 최예진)은 김강석 블루홀(현 크래프톤) 공동 창업자와 함께 국내 느린발달 아동과 양육자를 지원하는 기부 프로젝트 '위드유'를 1년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두브레인은 모바일기기로 3~7세 아동 인지발달 수준을 진단, 치료, 교육하는 솔루션을 연구·제공하고 있다. 현재 8만명의 아동이 두브레인을 경험하고 있다.

김강석 블루홀 공동창업자는 양육자 혁신을 돕는 두브레인 사업 취지에 깊이 공감하고 양육자 혁신을 돕는 코칭 클래스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오는 10월 25일부터 8주간 진행되는 '위페런트 코칭 클래스 시즌2'는 발달지연, 경계성 지능 아동과 양육자 100가구를 대상으로 코칭 클래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가정 중 경제적,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김강석 기부로 '위드유 장학금' 수혜자를 선발, 지원할 예정이다.

위드유는 '함께 양육한다'는 의미로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양육자를 돕고, 아이의 성장에 함께 기여하고자 하는 기부자 마음을 담았다.

송미영 두브레인 사업총괄은 “이번 프로젝트는 기부단체에 금전 지원하는 방식이 아닌 기부자가 한 회사의 사업 성장을 지원하고, 그 사업이 성장하면서 만드는 의미있는 가치와 변화들이 사회 진보에 기여할 수 있는 신개념 기부 모델”이라며 “또 선배 창업가가 후배 창업가의 성장을 응원하고 기부하는 모습이 업계의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다”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