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과외 마지막 스무 번째 시간에는 일관성 있는 스트로크를 위한 팁을 전한다.
늘 한결같은, 일관성 있는 퍼팅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퍼팅은 가장 스윙'이라고 강조한 김보석은 늘 일정한 퍼팅 스트로크를 위해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어드레스'를 꼽았다.
김보석은 "몸과 팔이 따로따로 움직이니 일관성이 없어서 퍼터를 어렵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퍼팅은 가장 작은 스윙이다. 스윙하는 것과 똑같이 어깨와 양 팔이 이루는 삼각형을 유지한 채로 샷을 하는 게 중요하다"며 "퍼트를 할 때 공은 왼쪽 눈 밑에 두고 양 팔꿈치 안쪽을 배에 붙여준다는 느낌으로 몸의 밸런스를 잡아준다. 이렇게 하면 팔 안쪽에 힘이 들어가 삼각형이 벌어지지 않고 유지가 잘 돼 몸과 팔이 함께 움직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퍼팅 시 백스윙 때는 몸의 밸런스를 잘 유지하다가 다운스윙 때는 자신도 모르게 공을 치는데 집중한 나머지 체중이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삼각형이 같이 움직이면 체중이동도 덜 돼 일관성 있는 스트로크를 만드는 데 효과적이다.
김보석은 KLPGA 투어프로로 활동한 뒤, 현재 헤리티지 자산운용 소속으로 필드레슨 전문 프로로 활동하고 있다.
1인칭 시점 골프레슨 김보석의 골프과외는 골프·콘도·휘트니스 회원권거래소 아이비레저가 제작을 지원했다.
전자신문은 지난 7월 27일 첫 편을 시작으로 '골프과외-1인칭 시점 골프레슨' 레슨영상 연재를 시작했다. 골프과외는 1인칭 아마추어 시점의 카메라를 통해 진행되는 레슨으로, 실제로 레슨받는듯한 생생한 골프레슨을 경험할 수 있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