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새롭게 마련한 서울 강남타워 신사옥에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자산신탁, 우리금융캐피탈이 모두 이전을 마무리해 3사 통합이전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강남타워에는 우리은행 선릉금융센터가 입주해있다. 통합이전을 완료함에 따라 은행과 비은행 자회사 간 협업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본격화해 기업 가치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5일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종금 등 자회사 대표들과 강남타워를 방문해 통합이전을 축하하고 자회사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날 각 자회사 대표와 주요 임원들과 '자회사 경쟁력 강화 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회의에서 손 회장은 “지주 출범 후 지난 3년 가까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룹체제가 확고히 안착됐다”며 “그룹 4년 차인 내년에는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와 기존 비은행 자회사 경쟁력 강화를 동시 추진해 비은행 부문을 그룹의 강력한 성장동력으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올 상반기 획기적으로 실적이 반등했고 완전민영화도 초읽기에 들어갔다”며 “향후 탄탄한 실적과 성공적 민영화 탄력을 기반으로 인수합병이나 증자 등을 단행해 그룹 내 비은행 부문 강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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