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이 지난 1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로 개최한 디지털 패션쇼가 17만 이상의 페이지뷰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특히 이번 성과는 CJ온스타일의 라이브커머스 역대 최고 뷰 수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코로나 장기화로 오프라인 쇼핑이 쉽지 않은 상황 속에 모바일로 내 눈앞에서 펼쳐지는 고품격 패션쇼가 고객들의 마음을 흔든 것 같다”고 말했다.
CJ온스타일은 지난 1일 오후 8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대표 단독 패션 브랜드 13개의 겨울 신상품을 미리 엿볼 수 있는 'CJ ONSTYLE 패션쇼케이스 21 winter'를 개최했다. 이날 쇼케이스는 CJ온스타일 애플리케이션(앱) 내 라이브쇼 코너를 통해서만 17만 이상의 페이지뷰를 기록했으며 네이버 쇼핑라이브, 기획전 페이지 등을 합하면 약 40만 이상이 디지털 패션쇼를 다녀갔다. 실시간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및 4일간의 패션 쇼케이스 기획전 프로모션을 통해 판매된 매출 역시 총 150억원에 달한다.
무엇보다 라이브커머스의 강점을 살려 고객과 원활한 실시간 소통을 한 것이 주효했다. 배우 고은아, 모델 한현민 등 셀럽이 출연해 흥미로운 진행으로 재미를 더한 것과 고품격 런웨이 등 볼거리가 풍부했던 것도 영향이 컸다. 실제 이날 방송 중에는 “너무 멋진 패션쇼를 이렇게 안방에서 볼 수 있다니 너무 황송, CJ 최고다” “패션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오늘 방송, 나조차 업그레이드되는 방송이네요!” 등 수천건의 댓글이 달렸으며, 2만여건의 좋아요를 기록하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
한편 CJ온스타일은 쌍방향 소통 강화의 일환으로 라이브커머스 채널 '라이브쇼' 고객 질문에 끝까지 모두 답변해주는 답변 메뉴를 신설했으며, 지난 29일에는 업계 최초로 라이브커머스를 주제로 한 대규모 소비자 설문 및 소비자 참여 포럼을 진행하기도 했다.
CJ온스타일 콘텐츠제작담당 곽상원 부장은 “대대적인 모바일 패션 쇼케이스를 선보인 것은 처음이었던 상황에서 큰 호응을 얻게 되어 디지털 경쟁력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CJ온스타일은 홈쇼핑 패션의 프리미엄화를 선도하며 고객들께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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