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투엠(대표 김정우)은 풍력발전시스템 운영·유지관리를 위한 플랫폼 '바이윈드1.0'을 출품했다.
바이윈드는 실시간 발전 상태와 센서 데이터를 모니터링해 신재생 에너지 발전시스템 운영·유지관리를 돕는다. 누적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발전량, 고장확률, 유지보수 비용 산출 등 다양한 예측정보를 제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이를 통해 발전 효율을 증가시키고 점검시간과 인력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윈드에는 빅데이터 처리, 머신러닝 기반 예측 알고리즘, 이기종 풍력발전기 대응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환경(API) 게이트웨이 연계 기술, 유지보수 의사결정 알고리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제공 기술이 적용됐다.
제품은 대시보드, 상태모니터링(CMS), 유지관리(O&M), 부품관리(ASSET), 교육(Education), 서비스관리(System)로 구성됐다. 대시보드는 API 기반 풍력발전단지 위치정보 제공, 서로 다른 제조사 풍력발전기 모니터링 통합, 발전단지·발전기 운전현황, 기상정보 제공, 발전기별 필요 부품 재고현황·센서 데이터 이상 유무를 표시한다. 상태모니터링은 SCADA와 연계된 발전기의 실시간 상태정보를 제공한다. 유지관리는 대부분 문서형태로 관리되고 있는 다양한 보고서를 정기·비정기로 구분해 사전 정의된 양식에 작성해 데이터베이스(DB)화하도록 했다. 부품관리는 현장에서 사용되는 분류 카테고리를 기준으로 부품, 도구, 개인안전장구로 구분해 단지·발전기마다 사용된 부품을 등록해 사용이력에 대한 관리를 지원한다.
에이투엠은 2018년 하반기부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윈디텍, 비주얼라이트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진행하는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일환으로 국비 42억원을 지원받아 주관기관으로 3년간 기술을 개발했다.
김정우 에이투엠 대표는 “국내 적합한 풍력발전 O&M 솔루션을 확보해 발전단지 운용 신뢰성 향상을 도모하고 에너지 효율화 기술과 정보기술(IT)을 융합한 신재생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활성화를 기대한다”면서 “풍력 발전단지 요청에 따라 플랫폼 시연과 데모 형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