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관광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펀드를 결성했다고 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모태펀드 2021년 1차 정시 출자사업의 관광기업육성 분야에서 야놀자가 유한책임조합원으로 참여한 위탁운용사 SJ투자파트너스가 선정됐다. 펀드는 총 650억원 규모로, 야놀자는 130억원을 투자한 주요 유한책임조합원으로서 관광 혁신 분야에 투자하고, 새로운 관광 수요 창출 및 관광산업 기반 개선에 기여한다.
이번 펀드 결성 참여는 야놀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야놀자는 신규 여가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고 다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공유해 여가업계 유니콘 기업을 양성하는 등 여가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먼저, 여행 기술 기업에의 투자를 통해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관광수요에 대응한다.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과 여행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관광 서비스에도 투자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개발한다. 또한, 글로벌 1위 클라우드 기반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서 투자 대상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도 지원한다.
최찬석 야놀자 최고투자책임자는 “여가업계의 차기 유니콘 기업 양성과 업계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펀드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여행 기술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통해 국내 관광산업이 글로벌 여가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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