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재 아이앤나 대표, “미취업·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한다”

아이앤나 이경재 대표(오른쪽 다섯 번째)가 김성아 서부여성발전센터 소장(〃 네 번째)과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과정 수요처간담회에서 기념촬영했다.
아이앤나 이경재 대표(오른쪽 다섯 번째)가 김성아 서부여성발전센터 소장(〃 네 번째)과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과정 수요처간담회에서 기념촬영했다.

“임신·출산·육아 전문 플랫폼 서비스 '아이보리 앱'에는 개발자뿐 아니라 데이터 라벨링 업무 등 단순 업무를 처리하는 비전문가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비전공자 미취업 여성 및 경력 단절 여성 일자리를 창출하고 빅데이터 인력을 양성하겠습니다.”

이경재 아이앤나 대표는 최근 서울시여성발전센터가 주최하는 서울시 여성미래일자리 발굴·확산 지원 사업인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과정 수요처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관련 분야 전문가로 위원단을 구성해 교육과정 평가·개선 사항을 논의, 서울시 여성미래일자리 발굴·확산 지원 사업과 연계 시 효율적인 교육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이경재 대표는 빅데이터 분야 전문가로 참석해 임신·출산·육아 전문 플랫폼 서비스를 소개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활용' 현황을 설명했다.

아이앤나는 임신 출산 육아 전문 플랫폼 '아이보리 애플리케이션(앱)'을 운영하고 있다. 산후조리원 신생아실 라이브영상 서비스를 기반으로 국내 최대 산후조리원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영유아 플랫폼 서비스다. 최근에는 육아 특화 라이브 쇼핑방송 '아라쇼'를 선였다.

특히 아이앤나는 AI를 이용한 아기 울음소리 분석 및 영유아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 중에 있다.

이 대표는 “빅데이터 시장에는 IT를 전공한 전문 기술자뿐 아니라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에 필요한 정보 확보 차원에서 데이터 라벨링 업무 등 단순 업무를 처리하는 비전문가도 참여할 수 있다”면서 “비전공자 미취업 여성 및 경력 단절 여성 일자리를 창출하고 빅데이터 인력의 양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아이앤나는 주로 엄마를 위한 임신, 육아서비스를 하는 회사로 전 직원의 60%이상이 여성직원이다”라면서 “여성의 고용안정과 인재육성,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