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6일부터 대면수업 시행...건물 출입자는 모두 PCR 검사 확인

6일 오전 대면수업을 운영하고 있는 숭실대 강의실 모습
6일 오전 대면수업을 운영하고 있는 숭실대 강의실 모습

숭실대(총장 장범식)가 6일부터 대면수업을 운영한다. 이는 전 국민 백신 1차 접종률 70% 달성에 따라 교육부의 대면수업 확대 권고에 따른 조치다.

방역관리를 위해 대면수업에 참여하는 모든 교수 및 학생은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반드시 코로나19 PCR검사를 받아야 한다. 수업이 진행되는 건물 입구에서 모든 출입자의 PCR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음성인 경우에만 출입할 수 있도록 했다. PCR 검사 미진행으로 출입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자가진단키트도 비치해뒀다.

숭실대는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기저질환, 능동적 자가 격리 등 대면수업 참가가 어려운 학생들이 선택적으로 비대면 수업을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모든 강의실에 웹캠을 설치해 실시간 화상 수업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수강생이나 수업 담당 교원이 확진되거나 자가 격리될 경우 실시간 화상 수업과 사전녹화 수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수업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입원 또는 격리 기간 동안 수강생은 유고결석이 인정되며 교원은 휴강 후 보강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미 입국한 유학생들에게도 실시간 화상 수업, 녹화 수업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