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가 KT와 협업해 애플 '아이폰13' 시리즈를 가장 먼저 받아볼 수 있는 '미드나잇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메쉬코리아 부릉이 선보이는 '미드나잇 배송'은 KT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KT샵에서 아이폰13을 사전 예약한 서울 지역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배송 서비스다. 아이폰13의 정식 출시일인 8일 오전 0시에 배송을 출발, 1시간 내 완료함으로써 KT샵 사전 예약 고객은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을 타 통신사 구매고객보다 더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미드나잇 배송 서비스는 아이폰 13의 사전 예약 기간인 1일 0시부터 9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된 1000건의 주문을 바탕으로 실시된다. 이번 배송 서비스를 위해 메쉬코리아는 서울 곳곳에 위치한 '부릉 스테이션'에 신형 아이폰을 사전 배치, 8일 오전 0시에 부릉 라이더가 즉시 배송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 소비자에게 1시간 내 제품 배송을 완료할 계획이다.
부릉과 KT의 배송 서비스 협업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애플 아이폰12 출시 당시에도 부릉은 선착순 2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1시간 내 배송'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 8월 출시된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플립3와 z폴드3 1시간 특수 배송 서비스 또한 부릉의 IT물류 기술력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1시간 배송은 단순 빠른 배송 서비스를 넘어 퀵커머스 시대 하나의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이번 미드나잇 배송은 자정을 넘긴 새벽이라도 애플의 신형 아이폰을 가장 먼저 받아보고 싶은 '얼리버드'소비자들을 겨냥한 신개념 배송 서비스”라고 말했다. 그는 또 “KT의 유통물류 파트너사로서 알뜰폰 유심 배송 등 퀵커머스 시대 다각화된 소비자 수요를 모두 충족할 수 있도록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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