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과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202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친환경 수소·태양광 기술을 뽐낸다.
![202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한화큐셀 부스 조감도. [자료:한화큐셀]](https://img.etnews.com/photonews/2110/1461232_20211007125319_642_0001.jpg)
한화큐셀은 그룹 계열사들과 에너지대전에 참가해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소개하고 주요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태양광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연구중인 페로브스카이트 적층(積層)의 '탠덤 셀' 시제품을 전시한다. 탠덤 셀은 기존 실리콘 태양광 셀 위에 차세대 태양광 소재인 페로브스카이트를 쌓는 형태로 만든다.
상부에 자리한 페로브스카이트 부분에서 단파장 빛을 흡수하고 하부의 실리콘 태양광 셀에서 장파장 빛을 추가로 흡수해 기존 실리콘 태양광 셀 대비 높은 효율을 얻을 수 있다. 실리콘 태양광 셀의 이론한계 효율이 29% 수준인 것에 반해 탠덤 셀의 이론한계 효율은 44%까지 가능한 것으로 연구기관들은 예측하고 있다.
가상발전소(VPP)존에서는 VPP 개념과 구현방법 등을, 주거용 존에선 제로 에너지 홈 기반의 가정용 태양광 솔루션을 소개한다. 수상 태양광과 영농형 태양광 같은 국내 시장 환경에 특화된 솔루션도 선보인다.
한화큐셀과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그린수소 생산 및 공급 관련 내부 역량도 소개한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전력 소모가 많은 기존 수전해 기술의 단점을 보완한 차세대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기술(AEMEC)'을 전시한다.
한화솔루션 첨단소재 부문은 그린수소 저장·운송을 위한 고압탱크를 선보인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수소 압축기와 충전소 모형을 전시하고, 한화임팩트는 수소가스터빈 발전의 주요 기기인 수소 연소기와 수소발전 솔루션을 소개한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