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웨어글로벌-네이버클라우드, 금융 PaaS로 국내외 금융클라우드 시장 공략 '맞손'

뱅크웨어글로벌-네이버클라우드, 금융 PaaS로 국내외 금융클라우드 시장 공략 '맞손'

뱅크웨어글로벌(각자대표 이경조 이은중)이 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양사는 뱅크웨어글로벌 금융솔루션과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국내에 클라우드 금융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뱅크웨어글로벌은 금융산업 전용 클라우드 개발 플랫폼 'BX 클라우드'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NCP)로 이행한다. 은행, 카드, 캐피탈, 핀테크 기업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금융애플리케이션을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금융 서비스형플랫폼(PaaS)을 제공할 계획이다.

뱅크웨어글로벌이 중국, 필리핀, 미얀마 등 해외 각국에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뱅킹·자동차 금융 솔루션을 국내 금융기관과 핀테크 기업에 제공하도록 협력한다. 뱅크웨어글로벌이 진출한 동남아 지역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사업협력 가능성을 타진한다.

이은중 뱅크웨어글로벌 대표는 “클라우드로 컴퓨팅 기반기술이 세대교체된 상황에서 금융기관 정보기술(IT)인프라 클라우드 이행은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면서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금융PaaS는 국내 금융기관과 핀테크 기업에 클라우드 기술 장점을 극대화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뱅크웨어글로벌은 IBM 출신 금융 컨설턴트가 모여 국내외 금융 IT 구축에 필요한 금융 소프트웨어(SW) 개발·공급을 위해 2010년 설립됐다.

코어뱅킹, 코어카드, 할부리스금융, 마이크로금융 등 금융 애플리케이션과 개발플랫폼은 30여년 금융업무 설계 노하우와 최신 기술을 내장했다.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6개국 등 100여개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에 자체 개발한 SW를 납품해 호평받고 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