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7일 비대면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과 '녹색혁신 성장 및 우수환경 기업 육성·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중요성이 높아지는 글로벌 산업환경 변화에 따라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친환경 역량을 공동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양측은 친환경 제조공정을 운영하는 우수 중소·중견기업 공동 발굴과 수출 지원에 적극 협력한다.
KEITI는 친환경 기술데이터와 기업 정보를 K-SURE와 공유, 지원할 기업을 발굴하게 된다. K-SURE는 KEITI의 환경 관련 인증·평가 정보를 무역보험·보증 심사에 활용해 친환경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보험·보증 우대 등을 제공한다. 또 이번 협업을 계기로 현재 시행 중인 그린·디지털 등 한국판 뉴딜 산업에 대한 무역보험 지원 사업과 국내기업 ESG 경영 지원을 위한 대외 공조체계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인호 K-SURE 사장은 “최근 탄소중립 등 급변하는 경제환경에서 우리 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야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친환경 패러다임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미래기술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