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10월 이달의 차에 지프의 첫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PHEV) '랭글러 4xe'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달의 차는 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한 달간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5개 세부 항목을 심사해 발표한다. 9월 출시 신차 가운데 렉서스 뉴 ES, 지프 랭글러 4xe, 현대차 캐스퍼가 10월의 차 후보에 올랐고, 랭글러 4xe가 50점 만점에 39.3점을 얻어 이달의 차로 선정됐다.
랭글러 4xe는 내·외부 디자인과 감성 품질 항목에서 8.7점(10점 만점), 에너지 효율성과 온실가스 배출 항목에서 8.3점의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랭글러 4xe는 연료 효율성과 전기 주행 장점을 함께 담고 있으면서도 주행 시 랭글러 고유의 오프로드 성능과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면서 “역사상 가장 친환경적인 랭글러이자 지프의 미래를 기대하게 하는 차”라고 평가했다.
올해 이달의 차에는 1월 제네시스 GV70, 2월 폭스바겐 신형 티록, 3월 BMW 뉴 4시리즈, 4월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5월 현대차 아이오닉 5, 6월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 7월 캐딜락 신형 에스컬레이드, 8월 뉴 MINI, 9월 기아 EV6가 이름을 올렸다. 이달의 차 선정 차량은 올해의 차 전·후반기 심사 1차 평가를 거치지 않고 2차 심사에 진출할 수 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