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 탄소중립 캠페인 진행 '이메일 비우고 기부'

휴넷, 탄소중립 캠페인 진행 '이메일 비우고 기부'

휴넷(대표 조영탁)이 임직원들과 함께 탄소중립 챌린지 '메일함 비우기'를 진행하고, 삭제된 이메일 수만큼 기부금을 적립해 자연보전 단체에 전달했다.

휴넷 탄소중립 챌린지는 불필요한 메일을 삭제 후 자사 '그로우' 모바일 앱에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챌린지가 진행된 2주 동안 직원들의 참여로 총 16만건의 이메일이 삭제되고, 약 650㎏의 탄소 발자국을 줄였다. 휴넷은 이메일 1통을 10원으로 환산해 총 163만5600원을 글로벌 자연보전 기관인 세계자연기금(WWF)에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한 다양한 자연보전 활동에 쓰이게 된다.

주고받는 이메일이 저장되는 과정에 전력 소비로 인한 탄소가 발생된다. 사용하지 않은 이메일을 삭제하기만 해도 디지털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탄소중립 챌린지는 그로우 앱 챌린지 기능을 알리고, 직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보호 캠페인을 진행하고자 기획됐다. 그로우는 '비경쟁 착한 성장 커뮤니티'를 지향하며, 환경보호 챌린지로 △배달음식 줄이기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 사용하기△분리수거 하기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등을 하고 있다.

조영탁 대표는 “창립 22주년 기념의 달을 맞아 직원들과 함께 의미 있는 캠페인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 그로우 챌린지 기능을 통해 공동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과정을 인증하며 재미있게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휴넷과 그로우를 통해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챌린지를 펼쳐나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