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 내리막 라이에 이어 이번 필드레슨 열한 번째 시간에는 오르막 라이에서의 공략 방법을 소개한다.
왼쪽 발이 오른발 보다 높이 있는 오르막 라이에서는 클럽을 한 클럽 길게 잡는 게 중요하다. 예를 들어 7번 아이언 거리가 남았다고 해도 6번 아이언을 잡아준다. 김보석은 "오르막 라이에서는 7번 아이언 거리에서 7번 아이언을 잡으면 그 각도가 다 맞지 않는다. 라이 특성상 어퍼블로우가 자연스럽게 되기 때문이다. 7번 아이언 거리에서 6번 아이언을 잡으면 각이 조금 더 열려 맞아 더 편하게 샷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르막 라이에서 공 위치는 중앙에 위치시키고, 체중은 6 대 4 정도로 왼쪽에 조금 더 실어준다. 내리막 라이와 달리 오르막 라이에서 상체는 크게 기울이지 않고 그대로 두고 스윙 하면 된다. 스윙은 풀 스윙을 하는 게 중요하다. 오르막 라이에서 컨트롤 샷만 하면 말리는 볼이 나올 확률이 높다.
오르막 라이 경사 공략 방법, 실전 필드레슨을 담은 영상을 통해 자세히 살펴보자.
김보석은 KLPGA 투어프로로 활동한 뒤, 현재 헤리티지 자산운용 소속 필드레슨 전문프로로 활동하고 있다.
1인칭 시점 골프레슨 필드레슨은 AI골프 스윙 분석 앱 골프픽스, 보이스캐디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전자신문은 8월 25일 첫 편을 시작으로 매주 수, 목요일 인터넷 포털 뉴스면과 전자신문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필드레슨' 영상기사를 연재한다. '필드레슨'은 1인칭 아마추어 시점의 카메라를 통해 진행되는 레슨으로, 전자신문 영상기사 연재 '골프과외'를 통해 많은 관심을 받는 KLPGA 김보석과 아마추어가 함께 필드로 나섰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