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6년간 3000억원을 투입해 달성군 국가산업단지 일원에 전기차 모터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역기업의 친환경차산업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전기차 핵심 부품인 모터산업육성 핵심인프라인 전기차 모터밸리를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전기차 모터밸리 조성사업의 핵심과제는 국가산단 일원에 전기차 모터 혁신센터(가칭)를 구축하고, 모터산업 집적단지를 조성해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전기차 모터 혁신센터는 종합 컨트롤타워로서 생태계 전환 및 고도화 지원, 산학연 협력네트워크 운영, 핵심인재 양성과 기업밸류체인을 지원한다.
또 전기차 모터의 고성능화를 위한 소재 및 단위부품에 대한 선도기술 개발을 수행하고, 신뢰성 검증기술 개발 및 인증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모터 제조 및 양산기술 고도화를 통한 생산기술거점확보, 자원순환 기술지원 기반 구축을 통한 신시장 수요창출 등으로 역내 모터 기업의 신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시는 전기차 모터 밸리 조성을 통해 2030년 고용창출 6100명, 매출액 1조8000억원을 달성해 국내 전기차 모터 핵심 생산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