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 기계로봇 '아이플랫폼' 본격 추진

로봇 장비 및 전문가 연계 서비스 한 곳에서 통합 지원
로봇부품, 건설/농기계 부품 등은 지원사업 통해 국비 지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손웅희)이 기계로봇 분야 '산업혁신기술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아이플랫폼)'을 추진한다.

지난 8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기술지원 플랫폼 구축사업' 기계로봇업종 대표기관으로 선정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전국연구기반센터의 전문 연구시설장비 및 전문가 연계 서비스를 통합해 한 곳에서 지원한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본원 전경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본원 전경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국비 45억원을 투입한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전국 50여개 기계로봇업종 분야 전문연구기반센터와 함께 협력해 추진한다. 기업의 애로기술 상담 및 빠른 서비스 연결을 위해 전문 기술코디네이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기계로봇 아이플랫폼을 공동으로 수행하는 연구기반센터와 연계해 중소·중견기업에 연구개발, 시험·분석 등을 패키지로 묶어 지원하는 '패키지지원서비스' 사업도 실시한다. 패키지지원서비스는 모바일 로봇 등 로봇구동 부품 및 부분품, 건설·농기계용 유압부품, 건설·농기계용 어태치먼트 등 3개 서비스분야가 대상이다. 8개 내외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2억4000만원 가량 국비를 지원한다.

손웅희 원장은 “기계로봇 분야 아이플랫폼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수준 높은 연구기반 통합 기술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해 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 성공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패키지지원서비스' 신청은 오는 20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