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4000만명을 넘어섰다. 18세 이상 인구 90.6%에 해당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백신 1차 접종자는 11일 오후 4시 기준으로 누적 4000만6549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77.9%에 해당한다. 접종대상 연령인 18세 이상만 따지면 90.6% 수준이다.
백신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3059만210명으로 인구 대비 59.6%다. 18∼49세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1차 접종이 지난 2일 일단락 된 이후 1차 접종자 수는 하루 보통 수천명, 많게는 수만명 증가하고 있다.
추진단은 “오늘부터는 사전예약 없이도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의료기관이 보유 중인 mRNA(메신저 리보 핵산) 계열인 화이자·모더나 백신으로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면서 “네이버와 카카오를 활용한 잔여백신 접종도 계속 운영 중이니 미접종자는 꼭 접종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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