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폐지 수거 어르신 위한 '리어카 광고' 동참

KOTRA, 폐지 수거 어르신 위한 '리어카 광고' 동참

KOTRA는 오는 12월까지 폐지를 줍는 어르신 리어카(손수레)에 광고를 부착하는 소셜벤처 '끌림'에 동참한다고 12일 밝혔다. 총 45명 어르신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광고인이라는 자긍심을 전달할 예정이다.

폐지 수거 어르신이 버는 한 달 소득은 20만원 남짓이다. 서울대 소셜벤처 경영학회 프로젝트로 시작된 '끌림'은 이들에게 추가 소득원을 제공하고, 사회적 시선을 개선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KOTRA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의 자활을 돕기 위해 광고 파트너로 '끌림'을 선택했다. 리어카 양옆에 KOTRA 광고를 부착하고 광고비 약 60%를 어르신에게 제공한다. 나머지는 리어카 수리와 고물상 및 복지관 지원 등에 사용된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리어카 광고로 KOTRA 사회공헌활동을 소개하고, 어르신에게 매월 꾸준한 소득을 줄 수 있어 더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사회적 약자를 돕는 활동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말했다.

KOTRA, 폐지 수거 어르신 위한 '리어카 광고' 동참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