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102회 전국체전(8일~14일)은 과학체전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다양한 로봇이 대회 곳곳을 누벼 선수와 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들 로봇은 전국체전 대회주경기장과 방역, 안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대회 개회식에는 내빈을 맞이하는 안내로봇 크루저가 활동했다. 용산구청과 광주시 등에서 민원 안내했던 로봇이다.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로봇물고기 미로는 시민운동장 주출입구 로비에서 육상경기를 준비하는 선수와 임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복합스포츠센터 주차장에 설치된 홍보관에서도 다양한 로봇이 눈길을 끌었다. KT홍보관에서는 4족보행로봇 스폿이 댄스공연을 펼쳐 홍보관을 찾은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LG홍보관과 삼성홍보관에는 서빙로봇 클로이와 최첨단 사물인터넷(IoT)시스템이 관람객의 발길을 잡았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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